학교소식

입학식 사진을 좀 찍으려 카메라를 들면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요즘에야

대안학교 혁신학교 등에서

딱딱하고 건조한 형식을 탈피해

나름 아기자기한 구성을 시도하나

일면 지나치게 가볍고 느슨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일종의 반작용이기도 하겠죠?

 

그러나

집단의 크기와 어울리고

내용의 밀도를 더하기 위해

또 구성원의 공동체성을 확인하고 강화하기 위해

지나치게 느슨해서도 문제가 되고

참을 수 없이 가벼운 것은 그것대로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푸른숲에서는

최고의 평점을 주기는 아직 부족한 점 없지 않으나

(조명, 커튼, 천정 노출 등 이젠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조만간 작업 들어갈 예정입니다만)

그래도 선생님들의 또 학생들의 철학과 섬세함이 곳곳에 드러납니다.

 

사진 정리를 하면서

아 이것들도

입학식을 더 아름답고 의미있게 하는

매우 소중한 역할을 했던 것들이 눈에 띄었는 바

 

_IMG_7960.JPG

무대 중앙에 자리한 꽃바구니

화사하고 따뜻하고 그러면서 중후한 느낌으로

입학식의 무게 중심을 유지해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IMG_7970.JPG

기획 연출을 하신 이미영 선생님이

입학식 시작을 알렸을 때 사용했던 소품인데

저걸 뭐라 부르는지요? (암튼 발도르프학교에서는 신비한 소품들이 많아요 ^^)

 

투명한 소리가 강당에 

조용하면서도 약간은 진중한 느낌으로

울려퍼지면서 입학식이 시작되었습니다. 

 

_IMG_7977.JPG

식 시작 전에 촬영한 컷인데

아마 반주할 때 8학년 장민 학생이

사용했던 바이올린으로 추정됩니다.

좋은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는 악기가

나 이제 만반의 준비가 되었다 라고 말하는 듯.

 

_IMG_7995.JPG

튜울립이죠?

벌써 튤립이 우리 눈 앞에.

조만간 숲자리 푸른자리 화단에

긴 겨울 기다린 튤립이 노란 수선화와 같이

올라올 겁니다. 그야말로 조만간.

이 화려 화사한 꽃은

이 날 주인공들을 위한 헌화!!!

 

_IMG_8059.JPG

이건 제 기억이 맞다면

새내기 새싹들의 화관일 듯한데

이렇게 바구니에 담겨 있으니 전혀 다른 용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 몇 컷이 더 있는데

홈피 용량 문제로 더 첨부가 되질 않습니다.

 

사진을 좀 더

감상하시고픈 분들은

아래 페이스북 푸른숲학교 페이지에서~

 

https://www.facebook.com/purun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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