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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토요일은 새로운 학사를 맞이하기 위해 지금의 상급학사를 비워내는 날이었습니다.
주말임에도 새로운 학사를 맞이할 기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물건이 하나하나 밖으로 나갈수록 허전해지는 교실을 보며 알 수 없는 뭉클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이들이 같은 기분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낡고 불편한 곳,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곳... 등 많은 단점들이 있는 곳이었지만 이러한 기분이 드는 것은
원색에 가깝던 컨테이너가 파스텔톤이 되는 동안 채워졌던 추억들은 짐처럼 비워낼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고,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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